이전에 모아놓은 나의 마일리지와 가족 마일리지. 그리고 삼포적금을 통해 모으고 열심히 비행기 출,도착 일정을 서칭한 결과 인천~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인천 왕복 모두 퍼스트클래스 티켓을 발권할 수 있었다.
퍼스트클래스는 체크인(Check-in)부터 남달랐다. A구역을 통해 프리미엄 체크인카운터 입구에서 목적지와 티켓을 확인하고 안으로 들어가보면 퍼스트클래스 카운터로 통하는 또 하나의 입구가 있다. 다시 문을 열고 입장하면 한국의 전통미를 배경으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었고 직원분들이 알아서 수화물을 부쳐주고 티켓을 발권해준다.
예전 같았으면 발권까지 기나긴 줄에서 지루하게 보냈을 텐데 오늘만큼 나는 그동안 자리에 앉아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지면된다. 그런데 수속이 워낙 일찍 끝나기에 차는 정중히 거절하고 라운지에 더 오래있고 싶어서 바로 나왔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면세점 구경은 젳바로 일등석 라운지로 향했다. 2터미널 개장 이전에 2번. 개장 이후 1번 업무차 면세구역으로 들어와봤기 때문에 면세점 구경은 크게 관심 없었고. 새로 바뀐 라운지가 더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주문요리 외에도 사진처럼 뷔페식으로 준비가 되어있다. 아침.점심.저녁 각각 메뉴가 다르게 나오는데 내가 있었던 시각은 아침시간이라 대체로 무리가 안가는 가벼운 음식들이 많았다. 나중에 비행기에서도 기내식을 먹을 예정이었지만 그냥 가기가 아쉬워 뷔페요리도 안배(?)해서 먹었다. 뒷일은 생각치도 못한채....
퍼스트클래스 라운지의 화장실을 찍은 사진이다. 화장실은 남.녀 각각 하나씩 있어서 불편하다는 블로그 글을 봤는데 막상 이용해보니 라운지 자체가 워낙 사람이 없었기에 이용하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샤워실과 안마기는 사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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